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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만성신부전증이란?

만성신부전은 오랜 기간(慢性) 콩팥에 병이 있어서 점차적으로 두 개의 콩팥이 못쓰게 되어 기능이 영구적으로 많이 떨어진 모든 경우를 말하며, 신기능이 정상인의 2분의 1 이하로 떨어지는 단계쯤에서 만성신부전이라고 불립니다. 신기능 저하가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진행되며 신기능이 25%이하로 감소되면 그 원인 질환에 관계없이 신장 기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어 궁극적으로는 투석치료나 신이식을 하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인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됩니다. 현재는 만성신부전의 주요한 원인은 당뇨병(약 40%), 고혈압(16.6%), 사구체 신염(14%), 비뇨기계 이상, 다낭성신증(2.2%) 등의 순서인데 과거에 비하여 콩팥 자체의 질환보다는 당뇨병과 고혈압이 원인인 경우가 증가되고 있고 점차 고령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.

신기능이 3분이 1 이하가 되어도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 없습니다. 그 후 신기능이 더욱 저하되어 5분의 1 이하가 되면 갖가지 자각증세가 나타납니다. 더욱 진행하여 10분의 1정도 되면 고질소혈증을 보이게 됩니다.

우리 나라에는 2010년말 현재 신대체요법(투석치료, 신이식)을 받는 말기신부전 환자는 5만 여명이 있으며 이들 중 약 3만 9천명 정도가 혈액투석을 받고 있으며 복막 투석 환자는 7천3백명정도 신이식은 1만2천명 정도이고 매 2년마다 약 15~17% 정도 증가하고 있습니다.